소주한국학교가 본격적인 교사 신축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쑤저우(苏州)시 우장구(吴江区) 신축부지에서 소주한국학교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구상찬 주상하이 총영사를 비롯하여 김영곤 교육부 국제협력관, 화동연합회 임직원, 소주한국상회 임직원, 상해•무석 한국학교장, 쑤저우시 관계자, 학부모 및 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소주한국학교의 발전을 염원했다.
소주한국학교 이상철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소주 교민은 결심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밝히며 학교를 건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및 중국 정부, 교민, 기업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상찬 총영사는 “이제 소주에 입주한 기업 직원들의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또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장구와 한국간의 교류가 활성화됐으며, 그로 인해 한중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소주한국학교 우원재 교장은 “모든 분들의 역량이 총 동원돼 신축되는 학교인 만큼 세계 최고의 명문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목표를 향해 끝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외교육지원에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 전수식이 진행됐다. 김영곤 국제협력관은 소주한국학교 류대성 이사와 소주한국상회 양홍모 사무국장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감사장을 전수했다.
한편, 작년 3월 개교한 소주한국학교는 1년 만에 초•중•고등부를 모두 갖추게 됐으며 전교생 수가 26명에서 120명으로 크게 느는 등 순풍 속에 운영 중이다.
소주한국학교 조감도 |
구상찬 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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