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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적성, 초등학생도 찾을 수 있나요?

[2015-03-21, 17:07:58] 상하이저널
Q: 지능검사와 진로적성검사를 받으면 어떤 도움이 될까요?
A: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이의 진로를 미리 알고 로드맵을 짜주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능검사는 단순하게 IQ가 몇인지, 영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이의 이해력, 독해력이 우수하다거나 창의력, 추론능력이 우수하다거나 하는 것은 서로 다른 교과목 성취도에도 연결이 된다. 이러한 두뇌의 역량을 바탕으로 아이가 가지고 있는 적성과 매치시켜주는 것이다. 두뇌의 강점, 약점을 파악해서 ‘문과형두뇌’인지 ‘이과형두뇌’인지를 알아보는 동시에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확인해서 최적의 진로계획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Q: 아이의 성향과 적성이 다른 경우도 있나요?
A: 아이들 진로검사를 하면 성격과 능력, 직업적성 지수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꽤 많다. 성격적성은 아이의 성향이 많이 반영되어 나타나는 적성인 반면에, 능력적성이나 직업적성은 아이가 실제로 잘 할 수 있는, 즉 본인이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적성이기 때문에 다르게 나오는 것은 흔한 일이다. 실질적으로 아이의 진로를 정할 때 성격적성보다는 능력적성이나 직업적성을 토대로 진로를 선택하는 편이 좋기 때문에 우리 아이는 어떤 능력적성이 또렷한지 미리 확인해보자.
 
Q: 진로적성검사는 언제 받는 것이 좋을까요?
A: 진로적성검사는 보통 초등학교 3~4학년부터 받을 수 있다. 너무 이른 시기에 검사를 할 경우 아직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기이해나 직업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검사결과 자체로 유의미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어떤 학생은 4학년에도 또렷한 적성이 나오는 반면에 어떤 학생은 중학생인데도 적성이 또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아이들마다 모두 다르지만 직업에 대한 세부적인 이해도가 떨어져서 일수도 있고 자신이 가진 성격과 적성이 달라서 혼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어느 정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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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혜 컨설턴트는 중고등 시절을 상하이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했다. 취업 후 다년간 수많은 아이들을 직접 검사하고, 계발시키기 위해 훈련하며 몸소 느낀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아동 지능관련 교육학에 눈을 떠 공부하며 학지사 심리검사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았다, 청담동 민성원연구소에서 3년간 지능 검사와 학습검사 담당으로 근무하며,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아이 각각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그리고 약 10년만에 상하이로 돌아와 상하이 교민자녀들의 지능 학습 진로탐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gyul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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