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상하이 인민광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장난루 인근의 스마오바이렌(世贸百联)백화점 앞에서 젊은 남성 두명이 뒤엉켜 싸움이 벌어졌다. 이때 지나가던 한 외국인이 옷을 벗어 칼을 쥔 남성을 때리자 그 남성은 급히 도망갔다. 그러나 도망가다가 만난 교통질서협조원에게 또 흉기를 휘둘러 심각한 부상을 입혔고 때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현재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질서협조원은 얼굴과 손 등 여러군데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한 남성이 갑자기 달려들어 칼을 휘들렀다"면서 "칼을 손으로 막았는데 뒤이어 얼굴을 향해 마구 휘둘렀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 남성의 범죄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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