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국 CPI는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1분기 31개 성(省区) 가운데 칭하이(青海)와 상하이만 지역만 2%를 웃돌았고, 나머지 29곳은 모두 2% 이하를 기록했다고 신화망(新华网)은 22일 전했다.
칭하이의 CPI 상승률은 2.9%로 1위를 기록한 반면 신장(新疆)은 0.3% 상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1분기 각 지역 물가는 상승여력이 부족해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40% 지역의 상승폭은 1%를 밑돌았다.
1분기 중국 전역의 CPI는 전년동기 대비 1.2% 상승했고, 이중 도시는 1.2%, 농촌은 1.0% 상승했다. 식품가격은 1.9% 상승, 담배, 주류 및 일용품은 0.5% 하락, 의류는 2.9% 상승, 가정설비용품 및 유지보수 서비스는 1.2% 상승, 의료보건 및 개인용품은 17% 상승, 교통 및 통신은 1.8% 하락, 오락교육문화용품 및 서비스는 1.2% 상승, 주거비는 0.7% 상승했다.
올 1분기 CPI 상승률은 칭하이(2.9%), 상하이(2.3%), 시짱(西藏, 1.9%) 순으로 1~3위를 기록했다.
1분기 중국 각 지역의 CPI 수치는 물가 상승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경각심을 주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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