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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탈북 여성, 중국 노총각 성노예로 인신매매

[2015-04-23, 15:40:31] 상하이저널
북한과 중국이 국경경계를 강화하면서 중국에 팔려가는 탈북 여성들의 인신매매 비용도 껑충 뛰어올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인신매매 조직은 돈이 없는 북한 여성들을 중국의 노총각들에게 팔아버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정은 체제 들어서도 탈북여성에 대한 인신매매 행위가 암암리에 지속되고 있다고 RFA는 보도했다.

한 탈북자는 “중국 인신매매단이 북한 군인들과 짜고 여전히 어린 북한여성들을 중국으로 도강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탈북자는 “강 건너에서 여자애들만 전문으로 파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작업 하면서 팔고 넘겨주기도 하고, 나이 먹은 여성은 1만 위안(2천 달러 수준), 나이 어린 이십대 여성들은 2~3만 위안(4천~6천 달러 수준) 정도한다”고 전했다. 

중국 국경 인근에는 북한 여성들만 전문 요구하는 인신매매 조직이 있는데, 이들은 북한 내 브로커와 결탁된 군인들에게 젊은 여성들을 골라 보내라고 요구하고 넘겨진 탈북 여성을 중국 남방이나 북방으로 팔아버린다고 한다.  

대량 탈북사태가 벌어졌던 2000년대 초에는 이십대 북한 여성의 경우, 1만5천 위안(미화 3천 달러) 정도에 거래 되었지만, 최근 중국 내 물가상승 등 영향으로 매매비용도 배로 뛰었다는 것이다.

탈북한 여성들은 수중에 돈이 없어 자신보다 열다섯 살이나 많은 중국 노총각이나 홀아비들에게 팔려간다고 전했다. 

김정은 체제가 탈북자 방지를 위해 국경군인들에게 실탄을 지급하는 등 강력한 봉쇄망을 펴고 있지만, 제대를 앞둔 상급 병사나 군관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인신매매 조직에 협조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노총각들에게 팔려간 북한 여성들은 현재 중국 하북성과 흑룡강성 등지에 흩어져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탈북여성들은 중국에서 신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또 말도 통하지 않게 되어 중국인들과 대부분 살지 못하고, 도망쳐 나와 한국이나 다른 자유세계로 가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저작권 ⓒ 국민일보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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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3

  • 아이콘
    아수라 2015.04.23, 16:16:37
    수정 삭제

    아 ~~ 정말 짐승만도 못한것들.

  • 아이콘
    요즘 2015.04.25, 16:12:52
    수정 삭제

    대체 대한민국 국가는 머하고 있는지요...
    한중관계 좋다도 할때 일본을 <공공에 적> 심리를 활용해서 외교에 전력을 해주세요...

  • 아이콘
    호랑이 2015.05.21, 05:03:39
    수정 삭제

    국가가 가난하면 여자들은 짐승처럼 팔려가는건 옛날부터 있었던 일이다.
    사회주의 국가 원칙 1호 자기나라 백성들을 굶겨하거나 굶겨죽이면 안된다.
    잘먹고 잘사는게 사회주의고 공산주의로 가는길이다.
    가난하고 ,못살고, 굶주리고,굶어죽고, 백성들이 나라를 버리고 도망가면 국가 내부에 부패가 매독처럼 전염되여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면서 조선은 다시 원기를 회복하고 있다.
    김정은 잘한다. 썩어빠지고, 부패한 고위관리들을 모조리 쫓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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