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는 무료 와이파이 ‘아이-상하이(i-Shanghai)’의 사용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각종 장비의 동시사용 지원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상하이시는 4월 말 현재 450 곳에 개통된 i-Shasnghai 서비스의 모델전환 및 성능 업그레이드를 전면 실시했다고 상하이시정부가 홈페이지(上海发布)를 통해는 전했다. 기존 각기 다른 운영업체에서 유지보수 관리와 인증을 해왔던 것을 동일한 운영업체에서 통일된 인증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로 전환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i-Shanghai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를 더했다.
1. 1인당 1일 2시간으로 제한했던 사용시간을 1일 24시간 동안 인증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 와이파이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2시간 사용 후 자동 오프라인이 되면 다시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2. 여러 장비의 동시 와이파이사용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 휴대폰, 태블릿 PC 등의 장비에서 동시 i-Shanghai에 접속할 수 있다.
3. 계정 비밀번호는 모든 i-Shanghai 서비스 지역에서 통용된다. 새로 출시된 휴대폰 앱(App)에서는 원클릭 로그인(一键登录) 기능이 탑재된 경우 매번 로그인할 때마다 신규 비밀번호를 받을 필요가 없다.
4. 기존 3개 운영업체에서 운영되던 핫라인 서비스는 4009205800번으로 통일된다.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 번호로 고장신고 혹은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는 i-Shanghai의 서비스 품질 조사를 강화하고, 관련 운영서비스업체의 유지보수 관리를 확대하며, 문제가 발생한 장소의 기술개조 및 네트워크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상하이시는 올 연말까지 i-Shanghai 서비스 지역을 90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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