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충전 중이던 휴대폰을 사용하다 가슴에 큰 화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천신문망종합(四川新闻网综合)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4일 저녁 스자좡(石家庄)에 거주하는 여성 샤오자오(小赵, 23세)는 방 안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폰을 사용해 남자친구와 통화 중이었다. 남자친구는 대화 도중 갑자기 여자친구가 대답이 없자 걱정이 되어 여자친구 집을 찾았다. 여자친구는 가슴 부위가 모두 새까맣게 타들어 간 채로 손에는 충전 중이던 휴대폰이 쥐어 있었다. 여자친구의 호흡은 이미 멎은 상태였다.
현재 샤오자오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결론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충전 중이던 휴대폰을 사용하다 변을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칭다오(青岛) 공항에서는 두 명의 젊은 여성이 이동 중에 휴대폰 이동식 충전기 충뎬바오(充电宝)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순간 충전기가 폭발하며 대리석 바닥에 시커먼 그을음을 남겼다.
칭다오 공항에서는 안전 탑승을 위해 이동식 휴대폰충전기의 화물운송을 금지했다. 또한 핸드캐리하는 충전기의 용량을 확인하고, 요구조건에 맞는 충전기를 휴대하도록 규정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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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운 내용이네요. 가끔 충전해놓구 통화할때가 있는데.. 조심 또 조심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