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주중한국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구직자 2200명 몰려, 한국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지부장 송형근)는 상해한국상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상하이인재서비스센터(上海市人才服務中心)에서 ‘2015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주중 한국기업의 우수인재 채용기회 제공과 한중 양국의 청년인력 취업 지원을 통한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해 열린 ‘주중한국기업 채용박람회’는 중국내 한국기업들의 최대규모 채용박람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반도체, LG생활건강,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날, GS칼텍스, LS산전, 아모레퍼시픽, CJ 올리브영, 한화, 이랜드, SPC(파리바게뜨), 베이직하우스, LOCK&LOCK, 하나은행 등 84개 기업이 24개 모집분야에서 53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날 박람회 당일에는 인터넷을 통한 사전 면접신청자 1200여명 뿐만 아니라 약 1000명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면접에 참가함에 따라 실제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 수는 2200명을 넘어서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무역회사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에 직접 진출하고 있는 전자, 화장품, 의류 및 IT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가하였다. 또한, 무역과 영업 외 생산관리, 프로그래머 등 기술직에 대한 채용수요가 증가하여, 한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기회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 심화되고 있는 양국의 대졸자 취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자체 보유한 채용박람회사이트(
http://jobchinafair.kita.net) 및 구직전문사이트(
http://jobchina.jobtogether.net) 등을 통해 취업희망자를 모집했다. 인터넷 사전 모집결과, 1200명이 넘는 취업희망자가 지원했으며, 이중 국적별로는 중국인 76.5%(조선족 18.8%), 한국인 23.4%로 최근 취업난에 시달리는 중국인 구직자들의 우리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 송형근 지부장은 “최근 우리 기업들이 중국인에 대한 채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인 구직자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참가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혜택을 보는 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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