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활용과 교육분야에 힘쓸 것”
한석희 신임 상하이총영사 |
한석희 신임 상하이총영사는 지난 13일(수) 교민대표와의 상견례를 갖고 한국기업들의 한중 FTA 활용과 교민자녀의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부임 후 교민 공식행사에 나선 한석희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중 FTA에 대한 기대가 크다. 상하이 화동지역 우리 기업들이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기간 학교에 있었던 만큼 교육분야에 중점을 두겠다. 교민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과의 관계, 특히 인문,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 한중 관계가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영사는 또 “이러한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총영사관과 교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합리적’, ‘적극적’, ‘진정성’ 3가지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정희천 회장은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총영사님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고, FTA를 비롯 다양한 경제변화에 영사관관 교민들이 함께 준비한다면 새로운 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신임 총영사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터프츠대(Tufts) 국제법 및 외교학 전문대학원 플레처 스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연구소 특임연구원, 베이징대 아시아•아프리카연구소 강의교수,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또 2013년 1월 중국에 파견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중국특사단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7월 통일준비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외교안보분과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13일(수) 오전 10시 상하이총영사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1대 상하이총영사와 교민대표 상견례’에는 상하이 화동지역 기업인, 공공기관, 교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수미 기자
정희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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