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희망도서관> 에서는 매달 희망구입도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신청 받아 정기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중복도서바자회를 통한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도서관에 꼭 필요한 도서를 구매해 비치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회원들의 요구를 발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평소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희망도서관에 비치되어있는 <희망도서구매 신청서>에 기입하거나 희망도서관 인터넷카페http://cafe.daum.net/durechek <도서구입 신청>코너에서 신청하자.
매달 신간 도서는 등록작업을 마친 후 도서관 <신간도서코너>에 즉시 비치되어 대출할 수 있다.
<<3월부터 원활한 대출과 도서분실을 줄이기 위해 전 도서 연장신청이 되지 않는다>>
회원들의 대출기간을 지켜주는 각별한 협조가 필요하다.
5월 희망도서관의 새 책을 소개한다.
1그램의 용기
한비야 | 푸른숲 | 360쪽 | 한국에세이
"자, 용기를 가지고 한 발짝만!"
‘용기 있는 사람’ 하면 많은 이들이 대나무처럼 곧은 성품, 될 때까지 하는 지치지 않는 노력, 절대 꺾이지 않는 의지처럼 강인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래서 자신은 용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용기 있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한비야는 용기란 강한 사람, 특별한 사람, 성공한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힘주어 말한다.
1톤쯤 되는 부담스러운 용기가 아닌 딱 1그램의 작은 용기만으로 충분하다. 진정한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는 상태이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는 1그램의 용기만 더해지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나는 나쁜 엄마입니다
고혜림 | 콤마 | 280쪽 | 한국에세이
로봇다리 세진이와 엄마가 일궈 낸 기적 같은 이야기.
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엄마는 자식의 꿈을 이뤄 주는 사람이기에 강해야 한다. 설령 길이 보이지 않아도, 세상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해도, 강한 척 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두 다리와 오른손이 없는 선천성 무형성 장애를 안고 태어난 세진이. 그런 세진이를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입양해 어엿한 국가대표 수영 선수로 키워 온 세진 엄마가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고작 네 살이던 세진이를 의족으로 걷게 하고 수영 선수이자 열여섯 살의 대학생으로 키워 내기까지, 두 모자의 눈물겹고도 행복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법정, 최인호 | 여백 | 192쪽 | 한국에세이
세상을 떠난 두 거인, 무소유의 수행자 법정과 불세출의 작가 최인호가 남긴 이야기이다.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우리 삶에서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화두가 담겨있다.
입적 전 자신이 지은 책을 모두 절판하라는 유언으로 인해 법정의 글을 만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법정과 더불어 최인호의 육성을 접하는 것은 반가운 참으로 일이다.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삶에 대한 해답을 들어보자.
이 책은 2003년 4월, 길상사 요사채에서 가진 법정과 최인호의 네 시간에 걸친 대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대담에서 두 사람은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11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는 사색과 시적 은유로 가득한 언어를 주고받았다.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조라 닐 허스턴 | 문예출판사 | 280쪽 | 영미소설
흑인 여성 문학의 선구자 조라 닐 허스턴이 그려낸 억압받는 한 흑인 여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조라 닐 허스턴은 1920년대에 작품 활동을 시작해서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했지만 묘비도 없는 묘지에 묻혔다가 1970년대에 이르러 흑인 페미니즘의 부상으로 미국의 여러 대학에 흑인 문화 강좌가 개설되면서 그 작품성을 재조명 받게 된다.
이 작품은 재니라는 흑인 여주인공이 각기 다른 세 남자와 세 번의 결혼을 겪으면서 한 명의 독립적인 자아로서 자신만의 여성성과 목소리를 찾아가는 긴 과정을 그리고 있다. 흑인이자 여성인 재니는 이 과정에서 백인 중심의 미국 사회와 흑인 사회 자체에 존재하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라는 이중적 억압을 극복해나간다.
하버드 새벽 4시 반
웨이슈잉 | 라이스메이커 | 300쪽 | 자기계발
"방황하는 청춘, 하버드에게 미래와 성공에 대하여 묻다" 전 세계가 놀란 최고 영재들의 시간과 인생 관리 비법!
모두가 잠을 자고 있는 시각인 새벽 4시 반, 하버드의 도서관은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차 있다. 저자가 본 하버드의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노력하고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중국 CCTV의 기획 다큐멘터리 [세계유명대학] 하버드 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펴낸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하버드의 특별함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분석하면서,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며 방황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하버드식 성공법을 전수한다. 저자는 하버드와 그 학생들의 특별함을 10가지로 정리했다.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교육 철학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노력, 자신감, 열정, 행동력, 배움, 유연성, 시간관리, 자기반성, 꿈, 기회'라는 키워드를 꼽았다.
도서관 안내
희망도서관(구. 두레도서관)은 개인과 단체, 기업의 기증과 후원 그리고 자원봉사자의 봉사로 운영되며, 상하이에 거주하는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책을 좋아하고 읽고 싶은 모든 분들과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가족당 하나의 회원번호가 부여되며 최대8권(성인도서 최대 4권) 대출가능합니다.
위치: 闵行区虹泉路1000号井亭大夏A栋901室
운영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점심시간12시~1시)
책 읽어주는 도서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청소년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어린이들에게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책을 읽어줍니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5분전까지 도서관으로 오세요.
희망도서관 문화행사 안내
‘친환경’을 주제로 3월 아크릴 수세미 뜨기에 이어, 5월 ‘대안 생리대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참가신청은 현재 도서관에서 할 수 있으며, 재료비 20위엔입니다
일시: 5월 18일 (월) 10시~12시
2015년 5월 구매 도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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