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위안(한화 9억원)에 몸 팝니다!” 지난 17일 오후 3시경 충칭시(重庆市) 지우롱포구(九龙坡区) 양자핑(杨家坪) 거리에 반라를 한 젊은 남성이 이런 문구를 쓴 팻말을 들고 서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심천도시보(深圳都市报)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칭화대학교 박사 출신으로 해외유학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이룰 수 없게 되자 자신의 몸을 500만 위안에 팔려고 내놓은 것이다.
그는 “단 1위안도 깍을 수 없습니다. 전 그만한 값어치가 있으니까요”라며, “돈 많은 여자가 나를 산다면 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 해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반드시 조국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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