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부터 화장품을 비롯한 일부 소비품의 수입관세가 평균 50% 인하될 예정이라고 참고소식(参考消息) 신문이 전했다.
중국재정부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6월부터 일부 의류, 신발, 화장품, 기저귀 등 일상생활 소비품의 수입관세율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8일 중국국무원상무회의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선택을 다양화시키기 위해 소비자 수요가 큰 일부 일용 소비품에 대해 수입관세를 인하키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관세가 조정된 품목가운데서 양복, 모피 의류 등의 수입관세가 종전의 14~23%에서 7~10%로 인하되고 앵글부츠, 운동화 등의 수입관세는 종전의 22~24%에서 12%로 각각 인하됐다. 또 기저귀의 수입관세는 종전의 7.5%에서 2%로 낮아지고 스킨케어 화장품의 수입관세는 종전의 5%에서 2%로 인하됐다.
이에 앞서 중국은 소비 촉진과 민생 개선을 목적으로 일부 소비품에 한해 저(低) 관세를 적용해 오고 있다. 따라서 의류, 신발, 화장품, 아기식품과 용품, 주방취사도구, 식기, 안경렌즈 등 낮은 관세가 적용되는 수입 소비품의 구매가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윤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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