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한국으로 시집간 탁구선수 자오즈민(焦志敏)을 기억하시나요? 그녀의 아들이 한국 골프의 히어로로 떠올랐어요"
지난 26일 신화통신, 동방망(东方网)등 중국언론들이 전 국가대표팀 탁구선수였던 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 선수가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는 뉴스를 전했다. 안병훈 선수는 한국 올림픽 탁구대표팀의 안재형 코치와 자오즈민 씨의 아들이다.
이번 안병훈 선수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언론매체들은 "자오즈민과 안재형 씨의 결혼은 당시 중국 스포츠계 최초의 국제결혼이었다"고 전하며 "20년 후 그녀는 '유명인'에서 '유명인의 어머니'가 됐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엄마를 닮았다", "스포츠 명장인 부모의 피를 물려받아 역시 다르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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