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가 '발이 8개'인 닭고기를 사용한다는 유언비어 유포자에 법적대응에 나섰다고 2일 신문신보(新闻晨报)가 보도했다.
"날개 6개, 발이 8개 달린 괴물닭고기를 사용하고 익힌 KFC닭고기에서 살아있는 기생충이 발견됐다"는 등 KFC 관련 유언비어는 웨이신 등을 통해 유포돼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KFC측은 최근 최초 유포자로 의심되는 10개 웨이신계좌 사용자들을 법적 고소하기에 이르렀던 것.
KFC 관계자는 "올 상반기부터 과거 소비자 신고와 괴물닭고기 유언비어가 조작된 사진과 함께 웨이신에서 번지기 시작했다"면서 "4월말까지 4000여개 웨이신계정(公众号)에 관련 내용이 게재되고 130여개 계정의 클릭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KFC가 소송을 낸 계정 10개는 선전, 산시, 타이위안 등지의 3개 회사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KFC는 이들을 상대로 총 350만위안의 보상금 및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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