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와 임권택 감독의 '화장'을 비롯해 한국영화 12편이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2일 상하이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장수상회'는 골든 고블릿 어워드 부문에, '화장'과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 이나정 감독의 '눈길'은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다.
골든 고블릿 어워드는 주요 경쟁 부문으로 '장수상회'와 함께 9편이 초청됐다. 파노라마 부문은 세계 각국의 신작 가운데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 꿈보다 해몽'(감독 이광국),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 '쎄시봉'(감독 김현석),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 '살인의뢰'(감독 김상경),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도 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난다.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13∼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기사 저작권 ⓒ 뉴시스 손정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