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후원업체 10호점 돌파
9개 장애단체가 공동 주최한 바자회가 지난 30일 마블타운에서 열렸다. 매월 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 바자회는 장애인 공익단체 이지아이(一加一)가 주관하는 것으로, 각 단체는 직접 만들거나 준비한 제품을 가져와 판매에 나섰다. 수익금은 각 단체에게 돌아갔으며, 다음달에는 홍췐루 상가 입구까지 바자회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이지아이 후원 업체 9호점 화로연각에 현판 증정과 함께 행사 당일 후원을 결정한 10호점 탑전자에 대한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 3월, 마블타운이 매출의 1%를 이지아지에 기부해오던 것을 계기로 시작된 릴레이 후원은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10호점을 돌파했다. 당초 한식품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작한 것이 일반 사업자로 확대되면서 요식업체가 아닌 탑전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원 업체는 정기적으로 매출의 1%를 이지아이에 기부한다.
직접 후원업체를 발굴하고 바자회 장소를 제공하는 마블타운 박창주 사장은 “지난 4월 8호점 탄생 이후 후원기업을 찾지 못해 5월 내내 걱정했는데 10호점까지 생겨났다. 뜻을 함께해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개인 차원에서 기부할 때보다 책임감이 훨씬 막중해졌다. (장애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인갈매기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약 30여명에게 무상으로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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