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강에서 침몰한 여객선 ‘동방즈싱’호에 생존 승객 구조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현지 구조당국은 어제 저녁부터 선체를 절단해 선내를 검색해 보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선체 인양을 대비해 500톤급 인양선 4대가 준비 작업을 마쳤다고 중신망(中新网)이 보도했다. 선체는 금일 오후 8시에 인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프로 고리를 걸어 선체를 바로 세우는데 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선체가 성공적으로 인양된다면 실종사 수색이 한층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구조지휘부는 금일 오후 3시 기준 시신 75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추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고 지역인 지엔리현은 1200여명의 피해자 가족이 도착했다고 밝히며 구조대에게 길을 양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직도 568명의 탑승자 중 생존자 14명과 희생사 75명을 제외한 승객 369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