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 방송 ‘第一财经’ 2000억원 투자
지난 4일 중국 IT업계의 공룡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 2대 미디어그룹인 SMG(上海文广集团)와 합작협의서에 서명했다. 알리바바는 12억위안(한화 역 2150억원)을 '제일재경'에 투자하고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제일재경’은 알리바바의 빅데이터와 여타 상업정보를 기초로 보유하고 있는 분석능력을 더해 빅데이터 서비스 영역을 개척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디지털매체와 정보서비스그룹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서비스는 개통 준비를 마쳤다. 수억명의 알리페이(支付宝) 이용자들에게 주식시황 정보를 제공하고 재테크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에는 공동으로 알리바바의 데이터를 분석해 ‘중국소비빅데이터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마윈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의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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