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투자자, 두바이 부동산에 3.5억달러 투자

[2015-06-08, 11:17:51] 상하이저널

최근 2년동안 중국인들이 두바이 부동산에 투자한 돈이 3억5천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다.


뉴욕도 아니고, 파리도 아니고 왜 하필이면 두바이일까? 그것은 두바이가 진짜 부자들의 도시로 꼽히기 때문일뿐 아니라 집값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는데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두바이의 상주인구 중 10% 가량이 중국인이고 아랍연합추장국에 중국기업 4200여개가 진출해 있으며 두바이에 등록된 중국기업은 3,000여개로 집계됐다.


2013년 약 1,000여명의 중국투자자들이 3.53억달러를 두바이의 토지, 주택, 오피스 등에 투자했으며 이는 전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투자자들이 두바이 부동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약 170만위안이상의 부동산투자로 영주권을 발급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동산투자에서도 각종 소득세, 거래세, 유산상속세 등 세금이 없고 집값이 4%에 해당하는 등기비용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두바이마크부동산 관계자는 "두바이 ㅂ동산은 수익이 안정적이고 현금화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현재 두바이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평방미터당 4,000달러정도이며 이는 싱가포르의 1/3가격이다. 하지만 투자수익률은 6~8%로 안정적이다.
세금이 적고, 부동산 매각후 현금화 하기 쉽고, 환율이 미달러와 연동돼 있어 환율 리스크 걱정이 필요없는 등이 투자자들이 두바이로 몰리는 이유이다.


영국부동산기업인 새빌스(第一太平戴维斯/Savill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홍콩 고급주택 가격은 평방피트(1평방피트=0.093평방미터)당 4,000달러인데 반해 두바이는 1,000달러였으며 싱가포르는 2,000달러였다. 상하이의 고급주택과 도쿄, 뉴욕 등의 가격이 비슷했고 평방피트당 1500달러에 달했다. 이는 곧 두바이의 고급주택이 상하이나 도쿄, 뉴욕에 비해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값 상승율이 높은데 반해 변동도 심하다. 2012년 8월~2014년 말 두바이 집값이 56%나  뛰었으나 석유파동으로 인해 2014년 하반기부터 두바이부동산시장은 사실상 저조기에 접어들었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지며 올 4월 거래량이 작년에 비해 51.8% 감소하고 거래금액도 작년 대비 37.1%나 떨어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쿤밍 10시간으로 단축 hot 2015.06.08
    상하이와 쿤밍(昆明) 간 소요시간이 종전의 40여시간에서 10시간으로 단축된다.8일 해방일보(解放日报) 보도에 따르면, 후쿤고속철(沪昆高铁) 구간에서 '가장 긴...
  • 한국 커피 전문기업 ‘오픈앨리’ 상하이 아카데미 2015.06.08
    한국 커피 전문기업 ‘오픈앨리’ 상하이 아카데미 상하이에서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식지 않고 있다. 마시는 커피에서 즐기는 커피로 트랜드가 변화하면서 커피에 대한..
  • 명문 대학 진학을 위한 필수 코스 IB Diplom.. 2015.06.08
    IB•IGCSE 전문학원 ‘아이비셉트’가 함께 합니다. 최근 급변하는 특례입시요강에 흔들리지 않고 수험생들의 수학 능력 평가 기준이 되고 있는 IB는 어떻게 준비..
  • 한국行 ‘요우커’ 삼킨 메르스 hot 2015.06.07
    얼마 전 단오절 연휴를 이용해 한국에 다녀오려던 이 모씨는 요우커(游客, 중국 관광객)들의 단체예약에 밀려 항공권을 구하지 못하고 귀국을 포기했다. 하지만 한국발..
  • 자하문, 韩·中 입맛 사로잡고 승승장구 hot 2015.06.07
    한식 전문점 자하문은 2008년 베이징에서 1호점을 낸 이후 창춘, 칭다오, 션전, 지난, 션양을 거쳐 지난 3월 상하이에 7호점을 열었다. 한식당이 즐비한 홍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10.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