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자급제 단말에 적용한 이동통신 요금할인 요율을 12%에서 20%로 상향했으나 12%에서 20%로 전환한 사람이 전체 3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기간은 이달 말 완료 예정이다. 기회를 놓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한 대리점에서 단말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
미래부는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4월 24일부터 요금할인 폭을 20%로 넓혔다. 그러면서 기존 가입자 전환기한을 6월 말로 정했다. 전환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12% 요금할인만 받게 된다. 2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분의 2 이상 가입자(12만여명)가 전환을 하지 않아 100%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 관계자는 “통신비 인하에 큰 도움이 되는 제도를 몰라서 전환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며 “시간이 없어 전환을 못하는 사람을 위해 기한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요금할인제도 자체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루 평균 1만5000여명이 가입하면서 한 달 반 만에 벌써 70만명을 돌파했다. 12% 요금할인이 시행 반년간 17만5000여명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가입자 증가속도에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미래부는 이 추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할 때 연내 2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부 관계자는 “시간을 내서 자신이 요금할인 대상인지 꼼꼼히 살펴보라”며 “요금할인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더욱 많은 사람이 통신비 인하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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