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국제영화제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상하이 국제영화제에는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无赖汉>과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长寿商会)>가 공식 경쟁부문인 ‘골든 고블릿 어워드’에 초청됐다.
<명량>의 김한민 감독은 신인감독상과 남녀주연상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하는 ‘아시아 뉴 탤런트 어워즈’ 심사위원장으로 참석예정이다. ‘철원기행’의 김대환 감독과 ‘새 출발’의 주인공 우지현, 이혜린 등이 이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이밖에 올해 영화제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화장(花葬)>,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自由之丘)> 등 실력파 감독들의 작품을 비롯해 <도희야>, <좋은 친구들>, <소셜포비아(社交恐惧症)>,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诚实国度的爱丽丝)> 등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영화제에는 소지섭, 장동건, 송승헌, 배두나 등이 초청 받았으나 메르스 여파로 배우들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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