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예금 금리 보다 1.4배
지난 11일 중국 중국은행 등 주요은행들은 양도성예금증서(大额存单, CD)를 15일 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발행기관 지정 기관은 모두 10곳으로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중신은행, 초상은생, 흥업은행, 푸동발전은행, 국가개발은행 등이다. 국가개발은행을 제외한 9곳이 양도성예금증서 첫 판매에 참여한다.
이번 발행되는 CD 기한은 1년 이내로 은행에 따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만기물로 선보인다. 개인의 최소 매입금액은 30만위안이며 기관투자자들은 1000만위안 이상부터 매입이 가능하다.
지난 11일 농업은행과 공상은행은 CD 발행금리를 중국 정기예금 기준금리의 1.4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년 만기물만 판매하는 건설은행은 1년 정기예금금리 2.55%보다 높은 3.15%로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2일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양도성예금증서관리잠정방법’은 중국 금리자유화 시행을 위한 실질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