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1개 지역에 이어 20개 지역(省份)의 2014년 평균 임금이 추가로 발표됐다.
중신망(中新网) 16일 보도에 의하면, 앞서 상하이, 장쑤, 랴오닝 등을 비롯한 11개 지역의 평균 임금이 발표됐고, 6월 15일 기준 20여개 지역의 평균 임금이 추가로 발표됐다.
이 20개 지역 가운데서 베이징의 임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도시의 비사영기업(非私营单位) 취업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은 10만2268위안, 사영기업 취업근로자 평균 임금은 5만2902위안으로 집계됐다.
비사영기업 근로자 평균 임금이 10만위안을 넘어선 것은 베이징이 유일하다.
국가통계국이 발표에 의하면 2014년 전국 도시 비사영기업 취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5만6339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상승, 물가 요인을 감안한 실질 상승율은 7.1%였다. 도시 사영기업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은 3만6390위안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11.3% 상승한 것이고 물가 요인을 감안한 실질 성장율은 9.0%였다.
20개 지역 가운데서 평균 임금이 중국 전체의 평균을 넘어선 지역은 베이징, 저장, 광동, 칭하이(青海) 4곳뿐이었다.
한편, 조사에 응한 모든 회사의 작년 근로자 평균 임금은 4만9969위안이었다.
업종별로는 비사영기업의 금융, 정보서비스,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서비스업의 평균 임금이 10만위안을 넘어섰다. 또, 동종 업계에서도 비사영기업과 사영기업 사이의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평균 최고임금의 경우 이 기업간 임금 격차가 7만9917위안이었으며 최저임금의 격차는 2만4182위안이었다.
▷이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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