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망(东方网) 16일자 보도에 의하면, 푸단대와 미국국립위생원은 공동으로 메르스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m336 항체의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빠른 시일내에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메르스 대응팀장으로 임명된 중난산(钟南山) 광저우의학원 호흡기질병연구원 소장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중 소장은 화상보(华商报)와의 인터뷰에서 "푸단대 소속 연구팀이 미국국립연구소 연구진과 협력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를 억제할 수 있는 항체 'm336'을 개발한 것으로 안다"면서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고 임상실험이 빨리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 소장은 중국에서 발견된 첫 메르스 환자인 한국인 김씨의 근황에 대해 "병세가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7일 가래 검사에서 메르스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12일 진행된 검사에서는 가래, 소변, 혈청 모두 음성반응을 보였고 대변 검사에서만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래 검사에서 세번이나 음성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어느정도 통제됐음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퇴원여부와 관련해 "일부 지방에서는 현재 상황상 퇴원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나 확실성을 기하기 위해 환자의 혈 중 바이러스 수치를 밀접하게 관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2주정도 치료하면 바이러스가 없어진다고 알고 있으나 19일이 지난 후에도 환자의 체내에는 여전히 메르스 바이러스가 남아있었다"면서 김 씨가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3일 후에라야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씨에 대한 검사는 다음주 월~화요일께 진행될 예정이다.
메르스환자가 완쾌된 후 또다시 메르스에 걸릴 가능성과 타인에 전염시킬 가능성에 대해 중 소장은 "체내에 항체가 생겼기 때문에 다시 메르스에 걸리지 않고, 치료 후 바이러스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타인에게 전염될 우려도 없다"고 말했다.
메르스바이러스의 변종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변종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미세한 변이의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관찰을 해봐야 안다"면서 "메르스바이러스의 전염성이 이전에 비해 강해진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증상이 비슷한 메르스와 감기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중 소장은 "메르스와 감기 모두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지만 메르스의 경우 호급곤란 증세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중동 등 메르스 발생지역이거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방법밖에 없으며 개인적으로는 현재 한국여행을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염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중 소장은 "격리"라고 답했다. 격리를 통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고 동시에 전파경로를 파악해 전염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이 사우디에 이어 세계 제2대 메르스 발병국이 된 것과 관련해 "한국정부가 초기에 메르스에 대한 중시가 부족했고 격리, 치료 등 조치가 제때에 이뤄지지 않은 것이 사태를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사스의 교훈을 얻어 전염병 통제체계가 잘 이뤄져 있고 전염병 통제 기술 수준 그리고 국민의식과 의료, 행정인원의 인식도 제고됐다"고 말했다.
▷이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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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느우리나라 정부가 잘못한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격리 조치를 시켜야 할 횐자를 출국허가함으로서 이웃 나라를 위험에 처하게 한 것은 아주 경솔하고 지금처럼 뻔뻔하게 국민들이 두려워하면 안된다라고 말하고 있는것보다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제적으로도 사과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