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저녁 '제14회 징궁(精功) 국제 모델 컨테스트'가 베이징 뤄마자위안(羅馬嘉園)에서 개최됐다.
징궁 문화 미디어 그룹이 주관하는 이 컨테스트는 중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씩 지역별로 치뤄진다. 올해는 대회 개최전부터 수많은 대학생들의 참가 신청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열린 베이징 컨테스트에는 베이징 소재 50여개 대학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캐쥬얼, 수영복, 이브닝 드레스 등 3가지 종목에서 대회가 열렸다. 참가 대학생들은 패션쇼에서 당당한 워킹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14회 징궁 국제 모델 컨테스트는 앞서 3월 하이난(海南)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으며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난닝(南寧), 우한(武漢), 충칭(重慶)에서 이미 대회가 치뤄졌다. 이날 베이징 대회는 7번째로 열린 컨테스트다. 오는 8월 8일에는 하이난에서 중국 전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종 컨테스트가 치러진다.
기사 저작권 ⓒ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