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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화장품 줄줄이 가격인하... 에스티로더 23%↓

[2015-06-24, 17:05:40] 상하이저널

에스티로더가 오는 7월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제품 중 인기가 많은 일부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가격을 내린 로레알, 시세이도(资生堂)에 이어 또 하나의 브랜드 화장품 가격이 내리게 됐다고 신경보(新京报)가 보도했다.


에스티로더가 가격을 인하키로 한 제품은 중국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기초화장품 및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에스티로더, Clinique(倩碧), La Mer(海蓝之谜), Origins(悦木之源), MAC, BOBBI BROWN과 남자화장품 브랜드인 Lab Series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서 에스티로더는 최대 14% 내리고 Clinique의 일부 기초화장품 세트는 13%, Origins의 엣센스는 23% 인하되는 등 가격이 조정됐다.


에스티로더측은 "중국정부의 관세인하 정책과 맞물려 가격을 인하한 것이며 국내소비 진작에 도움이 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재정부는 올 6월부터 의류, 신발, 화장품, 기저귀 등을 포함한 14가지 일상생활용품의 수입관계를 평균 50%이상 내렸다. 사실, 수입제품 가격에서 관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다. 50위안짜리 수입 핸드크림의 경우 관세 2%, 증치세 17%, 소비세 30%이다.


사실 에스티로더의 가격인하는 최근 샤넬을 비롯한 사치품 브랜드들의 '가격인하 도미노'현상의 일부이다.
지난해부터 해외 쇼핑이 늘어나면서 중국내 고급 브랜드소비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시들해지기 시작, 2014년 중국소비자들의 해외 사치품 소비가 9% 증가한데 반해 중국내 소비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베이징 사치품 브랜드점의 경우 신광톈디(新光天地), 궈마오(国贸) 등 일정 규모를 갖춘 대표적인 브랜드점을 제외한 기타 매장들은 방문 고객이 50%~60% 확 줄었다. 중국내 사치품 브랜드들이 판매가격을 다시 책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번 가격 인하로 에스티로더는 중국과 해외의 가격 격차를 줄임으로써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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