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홍보리더 발대식 가져
내년 4.13 국회의원선거를 대비 실시한 모의 재외선거에서 상하이지역은 62.6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상하이총영사관은 29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상하이지역은 190명 신청자 중 119명이 투표에 참여해 62.66%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한석희 상하이총영사는 "지난번 선거때 상하이지역은 해외 공관 중 가장 많은 교민들이 선거인명부에 등록되는 등 상하이 교민들의 정치 의식 수준이 높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주시리라 믿는다"라며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해 오는 11월 15일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선거인명부 신고·신청기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희천 상해한국상회 회장은 "상하이지역은 공관이 있어서 투표 편리함이 있으나 화동 3성(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은 지역이 굉장히 넓어 투표하고 싶어도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화동지역 교민들의 편리를 위해 전자투표 등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4.13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는 내년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되며, 11월 15일부터 3개월간 신고·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모의투표와 함께 '재외선거 홍보리더 발대식'이 진행됐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교민들의 투표 독려 등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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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투표에 참여한 한석희 상하이총영사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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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천 상해한국상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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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재외선거 홍보리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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