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식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인하키로 했다.
지난 2일 중국증권거래소는 주식투자자들의 거래원가를 낮추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후선(沪深)증시에서 거래되는 A주의 거래 수수료를 인하키로 한다고 밝혔다.
후선증시에서 주식거래 시 거래금액의 0.00696% 수수료(交易经手费)가 발생한다. 증권거래소는 오는 8월부터 수수료를 30% 인하한 0.00487%를 적용키로 했다. 또 주식매매 시 발생하는 매매비(过户费)도 인하키로 했다. 종전에는 상하이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경우 매입, 매출 양측에 모두 0.03%를 적용, 선전증시는 0.00255%의 매매비를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0.002%로 일괄적용된다.
이번 주식거래 수수료 인하는 최근 2주째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는 증시로 인해 위축된 투자심리를 다독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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