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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부남, 미녀 놓고 '자동차 결투'

[2015-07-07, 16:37:12] 상하이저널
원저우(温州)에서 유부남 2명이 한명의 여성을 두고 차로 결투를 벌이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양주만보(扬州晚报) 보도에 의하면 지난 4일 새벽, 이 남성들이 모는 BMW와 벤츠 차량이 서로 상대방을 4차례나 들이받고 차에서 내린 남성 두명이 한데 엉켜 싸우는 일이 발생했다.

이 두 남성이 싸운 이유는 리우(刘) 씨 성의 한 여성 때문. 이날 벤츠 운전자 린(林) 씨는 리우 씨를 찾아갔다가 그녀를 만나지 못하자 최근 그녀가 BMW운전자와 가깝게 지낸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길거리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도로변에 주차된 BMW를 발견하고 문을 열려고 했으나 운전자 쑤(舒)씨는 자동차를 몰고 자리를 떴다.

이에 화가 난 린 씨는 그 뒤를 쫓다가 주차를 위해 후진하는 쑤 씨의 차량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자신의 자동차를 그 뒤에 가져다 붙이면서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 그런데도 BMW는 후진을 강행했고 벤츠는 그런 BMW를 들이받은채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뒤이어 차에서 내린 린씨와 쑤씨는 맞붙어 싸우기 시작했고 리우 씨 여성도 급히 차에서 내려 싸움을 말렸다.

그런데 리우 씨가 자신의 차에서 내려 린 씨의 벤츠에 오른 것이 못마땅한 탓인지 쑤씨가 갑자기 차머리를 돌리더니 벤츠를 들이받았고 두 자동차는 차머리를 맞댄채 밀고밀리는 싸움을 계속했다.

그러다 린씨와 리우씨가 차에서 내리자 BMW운전자는 벤츠차량을 들이받고 리우 씨가 차 앞에 막아서서 말리는 바람에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얼마후, 돌아간 줄 알았던 쑤 씨가 다시 나타나 또다시 벤츠를 향해 돌진했다. 이어 볼품없이 찌그러진 자신의 자동차를 길거리에 내버려둔채 자신은 삼륜차에 앉아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이 두 차량의 손실이 30~40만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여자가 얼마나 예쁘길래 이 난리냐. 사진을 공개해라" 등 댓글을 달았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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