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감시카메라를 통해 불법 차선변경 차량을 적발하고 번호판을 공개하고 있다.
8일 상하이정부 공식 인터넷 뉴스채널인 상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교통경찰은 불법 차선변경 행위가 빈발하는 후민(沪闵)고가도로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위반 차량을 적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후민고가도로 차오시리자오(漕溪立交) 출구 인근은 교통규칙을 위반하고 차선을 변경하는 행위가 비일비재한 곳으로, 경찰은 이곳에 감시카메라 3대를 설치해 불법 차선변경을 잡아내고 위반차량의 번호판을 공개하고 있다.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곳에는 경고팻말도 설치돼있다. 팻말의 윗부분은 노란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감시카메라 작동중(불법 차선변경)'이라고 씌어있고 그 아래에는 위반차량의 자동차번호판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상하이경찰은 올 5월 하반기부터 감시카메라를 통해 불법 차선변경차량 1만1천대를 적발했다. 적발된 차량에는 200위안의 벌금과 벌점 3점이 부과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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