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유층 인구가 1528만명이며 이들의 투자가능한 자산총액이 114조5천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포브스지가 '2015년 중국 부유층 재부백서'를 통해 밝힌 것이라고 13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보도했다.
백서에서 정의한 '대륙 대중 부유층'은 개인의 투자가능한 자산이 60만위안~600만위안의 중산층을 가리킨다. '투자가능한 자산'은 현금, 예금, 주식, 펀드, 채권, 보험 등 유동성 자산과 금융형 재테크상품 및 투자 목적의 부동산 등이다.
백서에 따르면, 임금과 보너스, 주식이익 배당금, 금융상품 주타소득 등이 부유층의 주요 경제래원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서 55.1%의 부유층의 재산은 주로 급여나 보너스에서 오는 것이었고 그 다음으로 주식이익 배당금(33.1%), 금융상품 투자(29.7%) 순이었다.
부동산투자에 비해 금융상품 투자가 부유층의 재산을 불리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투자는 재산 래원의 16.0%에 그쳤다.
부유층 가운데서 남녀의 비율은 55.1%와 44.9%로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49세가 60%를 점한 가운데 30대의 비중이 작년에 비해 늘어 35%를 점했다. 이밖에 30세 이하 부유층은 19.0%였으며 이 가운데서 창업에 뛰어든 젊은이들이 많았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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