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성 장춘(长春)에서 철거이전하는 한 낡은 집의 벽돌들을 한 한국인이 모두 구매했다고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지난 15일 장춘의 한 오래된 주택이 철거되면서 나온 20만장의 벽돌들은 한국인이 3만위안에 구매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모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는 규회벽돌의 한 종류로 보인다며 상하이 신천지에 사용된 벽돌과 유사한 종류로 벽이나 바닥에 인테리어용으로 유용하게 활용된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중국 규회 벽돌 스타일은 생산되지 않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수공으로 제작되어 붉은 벽돌보다 단가가 비싸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벽돌을 어디에 쓰려는 것일까", "중국사람들은 안목이 없다. 수백년 역사가 있는 건물을 허물고 기껏해야 수십년, 짧으면 수년만에 무너지는 건물을 짓는다", "중국문화재를 보호해야 되는거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궁금하네~~ 왜 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