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广东)의 14세 소녀가 677점 높은 점수로 푸단대(复旦大)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의하면, 이 소녀의 이름은 위안이판(袁一帆)이며 2001년생이다. 위안이판은 작년 고2때 참가한 가오카오(高考 수능)에서 613점으로 대입 커트라인에 들었으나 올해 다시 가오카오에 도전해 67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위안이판은 어려서부터 학교 이외의 다른 곳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나 어려서부터 셈이나 한자인식 등에서 빠른 습득 능력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학교 때에는 성적이 우수해 1학년에서 곧바로 3학년으로, 다시 곧바로 5학년을 다니는 바람에 같은 또래들이 고등학교 시험을 치를 때 소녀는 대학시험을 치르게 됐다.
한편, 중국 대학은 입학 연령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10세, 11세의 대학생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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