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각 지역 GDP 수치가 발표된 가운데 허베이성(河北省)을 제외한 21개 지역의 GDP가 중국 평균인 7%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신경보(新京报) 보도에 의하면, 20개 지역의 올 상반기 GDP 성장율이 모두 1/4분기보다 높았고 산동성과 안후이 두 곳만 1/4분기와 비슷했다. 상하이는 작년 7%보다 0.4%P 하락한 6.6%의 성장율을 보였다.
과거에는 GDP성장율이 '서고동저(西高东低)' 즉 서부지역이 높고 동부지역이 낮은 특징을 보였으나 올 상반기는 중부지역과 동부지역의 저장성(浙江省)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오랫동안 이어진 추세를 뒤집었다.
지역별로는 총칭(重庆), 꾸이저우(贵州),톈진(天津)의 경제성장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안후이(安徽) 등 지역의 GDP성장율은 8%를 넘어섰다. 현재 경제성장율을 발표한 지역 가운데서 총칭과 꾸이저우가 두자릿수의 성장을 보였다. 총칭은 11% 성장, 주로 제2산업과 제3산업 그리고 부동산시장의 회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꾸이저우는 신흥산업 발전 및 대외무역 증가에 힘입어 10.7% 성장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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