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8월 15일 상하이에 태극기 휘날린다

[2015-08-01, 04:16:34] 상하이저널

광복•분단 70주년, 상하이 교민가정에 태극기 게양
상하이저널 고등부학생기자단 ‘태극기 달기’ 운동 펼쳐

한국 아파트 단지 내 게양된 태극기
한국 아파트 단지 내 게양된 태극기
 

오는 8월 15일 상하이 하늘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감격스런 모습을 보게 된다. 기념식 퍼포먼스용 태극기가 아니다. 교민들이 직접 아파트 베란다에 태극기를 단다. 한중 수교 이후 상하이에 한국 교민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지 23년, 아파트에 휘날리는 태극기는 이례적이다.

교민사회 새로운 역사가 될 ‘태극기 달기’ 운동의 주인공은 바로 상하이저널 고등부 학생기자단이다.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민족의 얼 기억(記憶)’ 특별기획을 준비 중인 학생기자단은 상하이 교민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의 의의를 두고 있다.

이재환 학생기자(SAS 11)는 “상하이 태극기 달기 운동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방’이라는 의미 깊은 역사적 사건을 기리기 위한 이벤트”라고 밝히며 “최근 우리나라의 뼈아픈 식민지 역사가 왜곡되는 사례가 빈번한 가운데 이에 대해 상하이 교민들의 단합된 민족 얼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기획의 취지를 설명했다.

8월 15일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이 가능한 지역은 홍췐루 금수강남 1, 2, 4기, 풍도국제, 징팅위엔과 구베이 명도성 1기의 각 가정이다. 또 홍췐루, 인팅루, 풍도국제광장 각 상가 입구에도 태극기를 달수 있다. 해당 지역 교민들은 상하이방(shanghaibang.com)과 웨이신(shangjournal) 등으로 사전에 미리 태극기를 신청한 후 지정된 배부처에서 10위안 이상의 모금과 함께 수령해 가면 된다.

안경용 학생기자(상해한국학교 11)는 “갈수록 퇴색되어가는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고 나아가 우리나라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세우고자 한다. 비록 상하이라는 중국 땅에 살고 있지만,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정체성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태극기 게양과 더불어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므로 교민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히고, 태극기 게양에 동참을 강조했다.

상하이저널 고등부 학생기자단은 태극기 배부와 함께 15일 광복절에 한인타운 2~3곳에서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상하이 각 기업과 단체, 개인의 태극기 구입 후원을 받고 있다. ‘태극기의 날 제정 국민운동본부(해외추진위원장 임도재)’는 가정용 태극기 100여개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후원금을 약속하는 기업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일제강점기 상하이의 독립운동가들이 마음껏 흔들고 싶었을 우리의 태극기가 70년 후 홍췐루 하늘에 휘날리는 감동적인 장면을 함께 연출해 보자.

고수미 기자

<태극기 달기 운동 참여 안내>

•태극기 게양 시간
8월 15일 오전 9시~오후 6시

•태극기 게양 지역 
-금수강남 1, 2, 4기 각 가정
-풍도국제, 징팅위엔 각 가정
-명도성 1기 각 가정
-홍췐루 인팅루 풍도국제 각 상가
※위 지역 외에는 원칙적으로 태극기 게양이 불가합니다.

•태극기 신청기간
8월 2일(일)~14일(금)까지

•태극기 신청방법
-상하이방(shanghaibang.com) ‘8.15 태극기 신청 배너’를 클릭하고 댓글로 신청
-상하이방 웨이신(위챗ID: shanghaijournal) 하단의 커뮤니티>태극기 신청 메뉴를 선택 후 댓글 신청
※댓글 신청시: 성명/거주지/수령장소
(예: 홍길동/금수강남1기 거주/북코리아 수령)

•태극기 수령기간
8월 8일(토)~15일(토) 12시까지

•태극기 수령방법
배부처에 방문해서 명단 체크(명단에 없으면 직접기입)하고 10元(1개) 모금 후 수령

• 태극기 배부처
금수강남 지역 ------------------------------------------
-금수강남 1기 북코리아(9:30~18:00, 일요일 휴무)
-징팅다샤 901호 희망도서관(9:00~17:00, 일요일 휴무)
-징팅다샤 1층 신한은행(9:30~16:30)
-징팅톈디 1층 하나은행(9:30~16:30)
-홍췐루 1001 안경원(8:30~22:00)
-풍도국제광장 마블타운(11:00~22:00)
-1004마트 금수강남정(7:00-23:00)
-1004마트 풍도점(9:00~12:00)
구베이 지역 --------------------------------------------
-명도성 1기 클럽하우스 2층 청춘포차(14:00~22:00)
-명도성 1기 홍쉬루입구 코리아부동산(9:00~18:00)
-1004마트 구베이점(8:00-22:30)
기타 지역 --------------------------------------------
-한인연합교회 앞 오빠불고기(11:00~22:00) 

•태극기 달기 후원 안내
태극기 구매에 협조해주실 단체와 개인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태극기 1개(10元) 이상의 비용을 아래 방법으로 보내주시면 후원한 기금은 태극기 구입과 기부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위챗페이(ID: ryun24):친구 추가 후 위챗페이
-즈푸바오(账户: 15000827775)
-은행송금
 은행: 工商银行 虹南支行 
 계좌: 622202-1001132932051 
 예금주: 柳美兰

•문의
021)6208-9002
 master@shanghaibang.com

<상하이저널 고등부학생기자단>
•10기
김현진(BISS Y12)
이재환(SAS 11)
안경용(상해한국학교 10)
정수아(상해한국학교 10)
한동영(상해한국학교 10)
•11기
김라겸(BISS Y11)
김상규(화동제2부속중학 11)
김정효(SSIS 10)
김혜민(건평중학 10)
이혜원(SAS 11)
최요한(진재중학 10)
최은아(상해한국학교 10)
최하민(상해한국학교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5

  • 아이콘
    대한민국 2015.08.01, 17:56:41
    수정 삭제

    기특한 학생들이네요. 응원합니다^^

  • 아이콘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아이콘
    상해교민 2015.08.06, 18:57:36
    수정 삭제

    우리 아이들에게 한번도 태극기 교육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좋른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금액 이지만 도움이 돼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의미있는 일들을 상하이저널이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아이콘
    안찡롱 2015.08.14, 12:08:54
    수정 삭제

    경용학생도 행사현장에 나오나요?? 경용학생 보고싶네요 ㅎㅎ

  • 아이콘
    exid 2015.08.14, 12:30:24
    수정 삭제

    보기좋네요~ 연예인 참석 가능하나요? 가고 싶은데ㅎㅎ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최고층 '상하이센터' 연내 오픈 hot 2015.07.31
    높이 632m에 달하는 상하이최고층 빌딩인 “상하이센터(上海中心大厦)”가 올해안에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나선형으로 치솟은 건물의 외..
  • 8월부터 달라지는 정책 법규 hot 2015.07.31
    8월부터 경제, 일상생활 등과 관련된 일부 정책, 법규가 바뀌게 된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는 상하이에서만 시행되는 지방정책뿐 아니라 전국 범위..
  • 진산해수욕장 3배 커졌다 hot 2015.07.31
    상하이 시민이 오랜 시간 기다리던 진산 시 해수욕장 2기가 29일 드디어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더 뜨거운 열정으로 일찌감치부터 시민들은...
  • 뜨거운 상하이 40도까지 치솟나 hot 2015.07.31
    이번 달 26일 올해 첫 상하이 최고기온의 더운 날이 되고서 이 상승세로 4일 연속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올해의 상하이 고온 현상은..
  • 쌍라이트 방지 '귀신'스티커 인기라는데... hot 2015.07.30
    최근 운전자들 사이에서 상향등 전조등(쌍라이트) 방지 '귀신'스티커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자칫 사고를 불러올 경우 책임이 돌아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4.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5.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6.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7.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8.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2.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3.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4.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5.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6.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7.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