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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고가 발생한 후저우시 아파트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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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저장(浙江) 후저우(湖州)시에서 한국인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절강재선(浙江在线)이 6일 보도했다.
5일 오전 11시경 후저우시 경제개발구 강난(港南)로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 2명이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중년 남성 1명과 7,8세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였다.
사고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에는 어른과 아이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소방대원이 사망자 가족과 연락을 취해 3층에 위치한 집에 작은 아들도 같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집 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어 베란다를 통해 진입했다. 그리고 침실에 피를 흘리며 이불에 싸여진 어린 아이를 발견했다.
박 씨는 주민들과 별다른 교류는 없었다고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전했다. 단지 입구에 있는 편의점 관계자는 “부자가 가끔 물과 생필품을 사러 왔었다”고 전하며 아들은 7,8세 정도로 예쁘고 귀여웠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부인과 작은 아들은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후저우 공안국의 초동 수사 결과에 따르면 사망한 박 모씨는 43세 한국인으로 가정불화로 인해 집에서 작은 아들을 살해하고 미성년자인 큰 아들을 안고 아파트 17층 옥상에 뛰어 내려 현장에서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살 큰 아이가 상해한국학교 학생이라는 얘기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