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팬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눈길
신곡 So Ganzi에 미발표곡까지 선보여
소지섭이 배우가 아닌 래퍼로서 끼와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일 상하이상청극원(上海商城剧院)에서 소지섭팬미팅이 열렸다. 1년만에 상하이를 다시 찾은 그는 “긴장했던 작년과 달리 오늘 제대로 즐기고 싶다”는 말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여행마니아로 알려진 소지섭은 상황극 <우리는 여행중> 코너를 통해 방송에서는 듣기 힘들었던 사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하이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과 ‘가보고 싶은 곳’으로 훠궈와 예원을 꼽아 관심을 모았다.
그 밖에도 경품 추첨과 직접 열연한 코믹 동영상 공개 등의 이벤트로 예열을 마친 소지섭은 본격 힙합무대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2집 앨범 를 발매한 그는 소울다이브, DJ 쥬스와 함께 신곡, 미발표곡 등 13곡을 열창해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한편, 이날 팬미팅에는 상하이저널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상하이방에서 진행된 선착순 이벤트에 당첨된 2명의 독자가 초대됐다.
지난달 25일 대만에서 시작된 아시아투어 'Let's go together'는 상하이에 이어 오는 28일, 30일 양일간 일본 고베와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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