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산후 조리 산모 열사병으로 사망

[2015-08-07, 11:59:18]
 
 
최근 10여일간 이어진 찜통더위가 비극을 불렀다. 상하이 펑시엔(奉贤)구 한 산모가 산후조리 중 일사병 증세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산후조리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안타깝게 사람이 죽었다며 엄마를 잃은 열흘 남짓된 아기 이야기에 안타까워 했다. 사고를 당항 산모는 폭염 속에 창문을 꼭 닫고 에어컨을 끄고 머리까지 싸맨 채 조리를 하다가 일사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장윈(张蕴) 푸단대학 산부인과 수간호원 은 산모는 몸이 허약한 상태이고 쉽게 땀이 나는데 실내가 워낙 덥고 산모 체내의 열이 쉽게 발산되지 않으면 체내에 열이 차오르고 체온 조절 장애로 인한 급성일사병에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산모는 물과 전해질 보충을 통한 체온을 잘 조절시켜 줘야 한다 무더운 날씨에 “밀폐” 산후조리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산모가 직접적으로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는 것 또한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따라서 산모가 머무는 방을 제외한 거실이나 다른 방들의 에어컨을 켜 산모방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통풍 또한 중요하다. 적정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필요하다.

장 수간호원은 산모는 물에 닿으면 안되고 머리도 감을 수 없고 샤워나 양치를 하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다른 생각을 전했다.  개인의 체력이나 회복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3일 이나 일주일 후에는 샤워를 할 수 있고, 만약 제왕절개 수술을 한 경우엔 10일에서 14일 후부터 샤워를 해도 된다고 말했다. 단, 주의할 것은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샤워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산후조리기간에는 먹는 음식도 많고 종류도 많기 때문에 세균이 구강 내에 번식하기 쉬우므로 양치를 하되, 산모용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양치 해야 한다. 먹을 때마다 양치하기는 어려우니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좋다.
 
이혜미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인터뷰] 하나은행 감승권 구베이 지행장 hot 2015.08.08
    많은 사람들이 금융 분야로 진출하고 싶어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은행권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을 떠올리면 돈이 먼저 생각나는데, 은행..
  • 실내 익스트림 스포츠부터 체험관까지 hot 2015.08.07
    더운데 밖에서 놀지 말아요~!더운 날씨를 탓하며 집에만 있자니 몸이 근질근질하다면? 시원한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
  • 소자본 한국형 카페 창업지원 CSR 프로그램 운영 hot 2015.08.07
    카페 창업 희망자 대상 한국형 카페 창업, 운영 노하우 전수현지 한국형 카페 문화 확산에 기여    카페 컨설팅 전문 기업인 TCOFF..
  • 상하이 1-7월 중고주택 거래 작년 전체 거래 초.. hot 2015.08.07
    7월은 부동산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는 “330신정책” 과 4월 공적금 신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덕우부동..
  • 여름 나기 필수조건, 모기 완전정복하기! hot 2015.08.07
    한여름 밤에 우리의 잠을 설치게 하는 것은 더위뿐만이 아니다. 모기 한 마리만 왱~ 거려도 물리겠구나 하는 걱정에 잠이 오지 않는다. 다리 여기저기 모기에게 당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10.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