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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한국상회 전병삼 회장 |
8월 15일 오전11시 광복70주년을 맞아 항저우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대한민국 만세”라는 힘찬 함성소리와 함께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렸다.
항주한국상회는 7년째 광복절 기념식을 7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광복7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많은 교민들과 함께 성대한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하게 됐다. 항저우 임시정부 기념관과 함께 준비한 이번 광복절 행사에는 각 화동지역 한상회에서 보내주신 화환과 현수막이 임시정부기념관 곳곳을 진열됐다. 또 기념관 앞뜰에는 태극기와 중국의 오성기가 나란히 펄럭이며 항저우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항주한국상회 전병삼 회장은 기념사에서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모든 항저우교민과 학생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되돌아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되어 뿌듯하다. 또 이곳에서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의 오중택영사의 경축사을 비롯, 민주평통 상하이지부의 이창호부의장을 대신하여 이동한 간사의 경축사 , 항주임시정부 기념관의 조성주관장의 경축사,항주시 중재위원회 조량부비서장의 경축사가 이어졌다.
한복을 입은 국제학교 유치부 어린이들의 만세삼창 선창으로 광복절 기념식 1부 공식행사를 마쳤다. 항주임시정부 기념관 정문에서 태극기와 수기(손태극기)를 흔들며 한마음으로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상하이 총영사관 오중택 영사를 비롯하여 민주평통상하이지부의 이동한 간사, 승주한국상회 정재윤사무총장과 양홍모 사무국장, 항주시 정부 중재위원회, 저장신문기자, 코트라항저우무역관, 아시아나항공, 중한보험, 엘지전자, 엘지생활, 대한항공 등 대기업들과 국제학교 학생을 비롯한 유학생들과 교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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