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승객이 발목 접질러 부상
23일 오후 5시쯤 다수의 네티즌들이 상하이 2호선 중산공원역에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사람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 한 중년 남성은 손을 다쳤다는 내용을 SNS에 올렸다. 현장엔 핏자욱도 남아있었다. 사건 발생 후 상하이 지하철그룹은 17시 08분 중산공원에서 50세 남성 승객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도중 발목을 접질러 넘어졌는데 본인이 들고 있던 유리병이 깨지면서 부상을 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이 올린 사진을 보면 이 남성은 오른손에 부상을 당해 붕대를 감고 있고, 스스로 서 있을 수 있었고 에스컬레이터 발판에 핏자국이 크게 나 있었다. 사건 발생 후 자리에 있던 지하철역 직원은 곧바로 에스컬레이터를 멈췄고 부상당한 승객에게 초기 조치를 취했다.
지하철그룹은 공식 웨이보 계정에 글을 올려 당일 오후 17:08, 중산공원 50세 남성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다리를 접질러 부상을 당했고 직원이 잠시 동안 에스컬레이터를 정지시켰고 120에 전화를 걸어 해당 승객을 85병원으로 이송시켰다고 전했다. 조사결과 승객의 손이 다친 이유는 본인이 들고 잇던 유리병이 깨지면서 상처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