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의 3대 통신사들이 매일 780억원(4억1600만위안)을 벌어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중국이동통신(中国移动), 중국롄통(中国联通), 중국전신(中国电信) 등 3대 통신사 가운데서 중국이동통신의 매출은 다른 2개 통신사 매출을 합친것보다도 많아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올 상반기 중국이통통신의 매출은 3407억위안으로 동기대비 4.9% 성장했다. 순이익은 작년보다 0.8% 줄어든 573억위안이었다. 중국전신의 매출은 1649억5300만위안이었으며 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감소한 109.8억위안이었다. 중국롄통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하락한 1446억9천만위안이었고 순이익은 동기대비 4.5% 상승한 69.9억위안이었다.
3대 통신사의 순이익 총액은 752억7천만위안으로, 매일 평균 4억1600만위안을 벌어들인 셈이다. 하지만 2014년 상반기 3대 통신사들의 매일 평균 순이익은 4억1900만위안, 2013년 상반기에는 4억3400만위안으로, 통신사들의 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통통신의 이익이 3대 통신사 전체 이익의 76.1%를 점했다.
매출은 중국전신과 중국롄통이 하락하고 중국이동통신은 5%의 소폭 상승했고 이익은 중국전신과 중국이동통신이 동기대비 하락하고 중국롄통이 유일하게 4.5%의 성장율을 유지했다. 매출 하락 원인에 대해 중국롄통과 전신은 보고서에서 '영업세를 증치세로 전환'한 것때문이라고 밝혔다. 올 6월 1일부터 통신업계도 세제전환 시범 범위에 편입돼 차별화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종전에는 3%의 영업세가 적용돼왔으나 세제개혁 이후 기본 서비스 11%, 부가서비스에는 6%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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