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안총영사관과 시안한국인(상)회는 지난 15(토) 오전 시안 장안구에 위치한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 기념공원에서 교민과 기업인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가 주권의 소중함과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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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 시안총영사 |
이강국 총영사는 경축사를 통해 "주시안총영사관이 광복군 제2지대의 나라사랑 업적을 기리고자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시안 방문 계기에 산시성 정부에 광복군 표지석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산시성 정부는 2014년 5월 당시 광복군 주둔지였던 장안구 두곡진 곡식창고 앞에 표지석을 설치하고 기념 공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또 "광복군 제2지대 기념공원 조성 이후 시안시 정부와 아국민 방문 편의 도모를 위한 후속조치를 지속 협의, 최근에 기념공원 안내 표지판, 화장실, 관리사무소 등이 설치되어 기념공원이 7월1일부터 상시 개방된 만큼, 동 기념공원이 순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나라사랑 교육 현장으로 활용되게끔 유적지 보존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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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호 시안한국인(상)회 회장 |
이어 정구호 시안한국인(상)회 회장은 "현재 광복군 기념공원 옆에 위치한 곡식 창고는 일제하 중국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한 광복군 제2지대 주둔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당시 곡식 창고앞 주둔지와 연병장에서 힘겨운 환경속에서 독립운동을 꿋꿋이 펼쳤을 애국지사들의 모습이 생각하니 광복 70주년과 맞물리며 가슴이 한결 뭉클해진다"라며 "우리는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본받아 국가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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