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에 상장한 16개 중국계 은행들의 올 상반기 재무보고서가 발표됐다. 경화시보(京华时报) 31일 보도에 의하면, 이 16개 상장은행들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7021억9100만위안이었고 이 가운데서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등 5대 은행의 순이익이 5138억위안으로 매일 평균 28억위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은행들의 순이익 성장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으며 5대 은행의 순이익 성장율은 1% 내외였다. 공상은행의 순이익이 1494억위안으로 동기대비 0.7% 성장하고 건설은행은 순이익 1318.95억으로 0.94% 성장, 농업은행이 1045.64억위안으로 0.5% 성장, 교통은행이 373.24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5% 성장했다. 중국은행은 949.86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69% 성장하며 5대 은행 가운데서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16개 상장은행 가운데서 실적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은행은 난징은행(南京银行, 24.45%)이었고 베이징은행(北京银行)과 닝보은행(宁波银行)이 15%내외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상업은행 가운데서는 평안은행(平安银行)의 순이익 성장율이 15.02%로 유일하게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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