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린 모씨 생전 모습.
광시(广西)에서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살해 후 피해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웨이신 펑유취엔(微信朋友圈)에 올리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웨이신에 공개된 사진은 이 남성이 두눈을 감고 얼굴빛이 노랗게 변한 피해여성과 함께 누워있는 사진으로 위에는 "나의 이런 이기적인 사랑을 용서해달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6일 오전 9시경, 경찰은 사건발생 9시간만에 살인 용의자 자(覃) 모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자 씨와 피해여성 린(林) 씨는 연인 관계였으며 감정문제로 이같은 비극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피해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서는 상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린 모씨 살해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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