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쑤저우-저장 후저우(湖州)가 고속철로 연결돼 빠른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0일 중안재선(中安在线) 보도에 의하면, 상치우(商丘)-허페이(合肥)-항저우(杭州)를 잇는 상허항(商合杭) 고속철이 내달말 착공에 들어가 2020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이 노선과 연결이 될 다른 한 새로운 철도노선인 후쑤후(沪苏湖)/상하이-쑤저우-저장 후저우)도 계획 중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두 노선이 개통되면 우후(芜湖)에서 상하이까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우후와 난징, 상하이 간에는 닝우선(宁芜线), 징후선 후닝구간(京沪线沪宁段)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우후에서 상하이까지 약 6시간 남짓이 소요된다. 올 10월말 개통예정인 닝안노선(宁安客专, 난징-안칭/安庆) 이 통차하면 시간이 3시간 내로 크게 단축되긴 하지만 여전히 우회 운행하게 된다.
그러나 후쑤후(沪苏湖) 고속철과 상허항 고속철이 완공되면 우후-상하이가 2시간으로 가까워진다. 후쑤후 노선은 2016년 착공해 4년 후 사용에 교부될 예정이고 상허항고속도로도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 두 노선이 비슷한 시기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후에서 항저우까지 9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우후에서 상하이까지는 2시간 이내에 주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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