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린강(临港)이 거주, 식사, 교통, 오피스 등 4가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14일 해방일보(解放日报) 보도에 의하면 린강관리위원회는 더욱 많은 인재들을 유치하고 이들이 린강에서 안정적으로 창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한 조치로 이같은 '4가지 무료'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4가지 무료' 정책은 2015년 1월1일 이후 린강지역에서 경영활동에 종사하는 소형 창업 기업과 창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초기 창업자 및 기업들은 무료로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고 인재아파트에 거주하게 된다. 기존에는 월 600위안을 내고 인재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무료로 제공키로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창업자들에게 교통 보조금과 구내 식당에서 무료 식사가 제공된다.
린강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같은 정책 후원을 통해 소프트정보, 문화창조산업 등 신흥 산업 창업자들의 린강 입주를 희망한다"면서 기술, 창조 등의 선두를 달리는 인재를 유치할 수 있기를 바랐다.
한편, 내년 6월까지 린강에는 1000여개의 창업형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전망이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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