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李, 여)씨는 베이징 통저우(通州)의 한 아파트 단지 근처 상점에서 스타벅스 VIA 커피 한 팩을 단돈 5위안에 샀다. 그녀는 “당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스타벅스 커피가 어떻게 이렇게 싼지…” 집에 돌아와 커피를 타 마셔 보니 단맛이 강했다. 봉지를 살펴보니 제조일자와 제조사가 기재되어 있지 않아 뭔가 잘못된 것으로 여겨졌다.
북경천보(北京晨报)는 이 씨가 스타벅스 커피를 샀다는 상점을 방문해 주인으로 부터 “제품이 가짜”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 같은 스타벅스 커피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스타벅스 VIA 봉지 커피30개가 단돈 20위안이다. 쇼핑몰 점주는 “사실 이 제품은 가짜다. 하지만 맛은 훌륭하다”고 거리낌없이 말했다.
스타벅스 차이나 고객센터는 “스타벅스 VIA커피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지 않는다. 고객들은 매장을 방문해서 스타벅스 커피를 즐기는 편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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