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새벽 항저우의 한 남성이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서호에 그대로 돌진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민망(人民网) 보도에 의하면, 이 남성은 운전 중 휴대폰을 들여다보다가 그만 떨어뜨리고 말았다. 휴대폰을 줍으려고 허리를 굽히는 순간 실수로 엑세레더를 밟으면서 차가 서호(西湖)로 돌진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 남성이 창문을 열어둔 탓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물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얼마 후 물에 빠진 차량도 건져올려졌고 애꿎은 물고기 한마리가 차안에 들어갔다가 사로잡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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