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까지 상하이시에 자리잡은 해외 다국적기업 수가 522곳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8월말까지 다국적기업 지역본부(地区总部)는 32곳, 본부형기구(总部型机构)는 3곳, 아시아태평양 본부는 10곳이 새로 생겼다. 투자형 기업이 9곳, 연구센터 9곳이 새로 설립되었다고 문회보(文汇报)는 18일 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푸동(浦东) 지역, 특히 자유무역구에 다국적기업 지역본부들이 주로 들어섰다. 올해 8월말까지 푸동신취의 다국적기업 지역본부는 11곳으로 34.4% 비중이며, 이 가운데 10곳이 자유무역구 내 설립됐다. 상하이에 자리잡은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누계치를 살펴보면, 푸동에 자리잡은 기업이 235곳으로 45%를 차지했으며, 이중 자유무역구에 본부를 설립한 기업이 185곳이다.
외국계 R&D 센터는 상하이 과학기술 혁신의 주요 역할을 한다. 8월 말까지 상하이에 설립된 외자 R&D 센터는 이미 390곳에 달해 중국본토의 1/4 가량을 차지한다. 해외 외자기업 R&D 투입경비는 상하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에 설립된 외자 R&D 센터는 글로벌 R&D센터가 30여곳, 아태지역 R&D 센터가 15곳에 이른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