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의 한 관광객이 '비문명 행위' 전력이 드러나 미국 입국심사에서 거부를 당하고 본국으로 송환됐다.
21일 중국일보망(中国日报网) 보도에 의하면, 지난 16일 상하이의 한 관광객은 유효간이 10년인 미국비자로 LA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세관의 컴퓨터 조회에서 '비문명 행위' 전력이 드러나 입국이 거부되고 미국비자도 취소됐다.
세관측은 이 관광객이 지난 7월 유럽여행 당시 '비문명 행위'가 있은 것때문에 입국이 거부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였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비문명 행위' 블랙리스트를 중국정부가 미국에 제공했는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자국민들의 해외여행에서 추태가 국제적으로 이슈화되고 거센 비난을 받는 일들이 잦아지자 작년부터 '비문명행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 리스트에 이름이 등재되면 출국 여행 등에서 불이익이 생긴다고 경고한바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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